고품질 쌀인 고시히까리 광고 표지

강화군에서 올해 기존보다 고품질의 ‘고시히카리 쌀’ 1000톤이 생산된다.

강화군은 오는 10월 특별 관리해 생산되는 강화섬 쌀 ‘고시히카리 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8개 단지 190㏊를 들녘·집단화해 이 쌀을 생산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한 토양 특성별 맞춤형 질소 시비량을 처방해 단백질 함량은 6% 이하로 유지하고 도정시 완전미율은 97% 이상 되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해왔다.

쌀 등급은 단백질 함량이 6% 이하일 때 ‘수’, 6.1~7%는 ‘우’이며 완전미율은 96% 이상에만 ‘특’이 주어진다.

단백질 함량과 완전미율이 군의 목표대로 달성될 경우 고품질의 쌀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군은 또 소비자 알권리를 위해 품종, 품위등급, 단백질 함량, 도정일 등을 포장지에 명시할 예정이며 쌀의 고급화를 위해 추수한 쌀을 원료곡 상태로 저장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도정해 공급할 방침이다.

강화는 예부터 벼 농사 위주의 농업으로 벼 재배기술이 뛰어나다. 여기에다 토양은 마그네슘 함량이 많고 밤낮의 기온차가 뚜렷하며 해풍의 영향으로 쌀의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이로 인해 강화섬 쌀은 2014~2016년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상복 군수는 “올해는 1000톤으로 한정·공급하지만 내년부터는 재배면적을 1000㏊로 늘려 5000톤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기환 기자  parkkihwan11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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