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수입 판매된 자동차 및 이륜자동차에서 일부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재규어 BMW 혼다 등 3개 업체에서 수입 판매한 자동차 및 이륜자동차 총 4개 차종 89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재규어는 에어백 제어 소프트웨어, BMW는 앞바퀴 지지대와 조향핸들, 혼다는 배터리 센서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재규어 XJ(326대)는 에어백 제어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있어 사고 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R 1200 GS 등 2개 차종 이륜자동차(1222대)는 앞바퀴 지지대와 조향핸들을 연결하는 부품이 약하게 제작돼 해당 부품이 파손될 경우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방향전환이 되지 않을 수 있었다.

혼다의 어코드(7354대)는 배터리 충전상태를 알려주는 배터리 센서에 수분 등이 들어가 부식될 수 있어 합선에 의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대두됐다.

재규어(10일), BMW(11일), 혼다(16일부터)의 차량소유자는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다만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조돈희 기자  jodonh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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