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강화군수가 전시된 발효액들을 둘러보고 있다.

강화군은 17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생활개선강화군연합회 주관으로 ‘발효가공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쑥, 인삼, 도라지 등 강화지역 농특산물의 발효액을 이용해 만든 발효식초를 전시하고 시식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베리류 등을 활용한 농산물가공 제품의 전시와 시식회도 병행해 발효와 농산물가공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박소현 아로마테라피 회장의 강화약쑥을 이용한 샴푸와 비누제작 실습과 발효청을 식초로 변환시키는 방법은 평상시 궁금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는 체험의 시간이 됐다.

이상복 군수는 “조상들의 슬기와 과학을 담은 발효는 미래 산업의 새로운 자원”이라며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생활개선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발효 식품 발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기환 기자  parkkihwan11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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