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공모에 선정된 강화신문지구 조감도

강화군은 17일 국토교통부 주관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공모사업에 ‘길상면 온수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온수지구에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주택 70호와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50호, 영구임대주택 30호 등 총사업비 203억원 규모로 제안했다.

또한 길상면 온수리 일대 지중화사업 및 도시계획도로 건설, 상하수도 정비 등 마을정비계획을 포함했다.

사업은 올해 말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구지정․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후 토지보상 및 건설사업을 완료해 2021년 입주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행복주택 80호와 국민임대주택 60호, 영구임대주택 30호 규모의 ‘강화 신문․새시장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국토부에 공모해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현재 주민 공람공고와 관련기관(부서) 협의를 거쳐 올해 말 최종 사업승인이 날 예정이다.

군은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주택을 강화 북부지역에 이어 남부지역까지 확대 보급함으로써 갈수록 열악해지는 주거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행복주택의 입주층인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에게 안정된 주거공간을 제공해, 인구증대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온수지구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선정돼 기쁘다”면서 “이번 사업을 마중물사업으로 해 온수리지역에 맞는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환 기자  parkkihwan11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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