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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궂은 날씨에 동해안 피서객 200만명↓…해수욕장 폐장동해안 해수욕장에 2243만명 방문…작년비 8.7% 감소 46일 중 33일 비내려…너울성 파도에 수영금지 속출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폐장하는 20일 오후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마지막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2017.8.20

올해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은 폐장하는 날까지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를 보였다.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200만명 넘게 줄었다.

20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7일 해수욕장 개장 이후 폐장날인 이날까지 피서객 2243만7518명이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459만2575명에 비해 215만6857명(8.7%) 감소한 것이다.

올해 지역별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는 강릉이 626만26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척 393만6723명, 양양 380만8095명, 동해 363만6972명, 속초 300만2157명, 고성 179만931명 순이었다.

이 같은 동해안 피서객 감소는 날씨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기간 46일 중 33일이나 비가 내렸다. 비가 내리지 않은 날은 13일에 불과했다. 더구나 너울성 파도가 일어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일부 해수욕장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영이 금지됐었다.

폐장일인 이날도 흐린 날씨를 보인 속초해수욕장에는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들고 해수욕장은 찾는 피서객들을 볼 수 있었다.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폐장하는 20일 오후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마지막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2017.8.20

대부분 물에 발만 담그며 휴가를 즐겼지만 못내 아쉬운지 물에 뛰어들어 마지막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도 있었다.

오후 6시가 되자 속초해수욕장 완전 폐장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울려퍼졌고 피서객들은 아쉬움 속에 하나둘씩 발길을 돌렸다.

해수욕장 인근 한 상인은 “지난해는 포켓몬스터 게임의 열풍으로 손님이 많았는데 올해는 날씨가 좋지 않아 해수욕장을 찾는 손님이 많이 줄어 그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진다"며 "매출도 작년에 비해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속초해수욕장 운영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45일간 비가 23일 내렸으며, 높은 파도로 인해 폐장을 앞두고 연속적으로 13일간 수영이 금지됐었다”며 “성수기 때 날씨가 좋지 않아 피서객 수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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