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8월23일~10월20일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인천시 주요 간선도로 38개 특별관리 지역을 선정해 인천시와 지방경찰청 및 구와 경찰서간 상호 협조 하에 실시된다.

시는 그동안 급속한 도시 성장과 자동차의 증가로 불법주정차가 증가했지만 단속인력 부족 등으로 효과적인 개선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출‧퇴근길 합동단속을 통해 단속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대중교통과 승용차의 속도를 높이고 교통체증을 완화해 시민 불편을 개선할 계획이다.

단속 시간은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 퇴근 시간은 오후 6~8시다. 단속 구간으로는 인천시내 주요 간선도로 중 38개 특별관리지역 32km에 해당된다. 단속인원은 총 45개반 111명을 투입하고, 인천시와 구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며 경찰청은 교통질서 유지로 특별관리 지역의 원할한 교통 소통을 책임 진다.

주요 단속 대상 차량은 특별관리지역 내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차된 불법 주정차 차량, 교차로 및 도로 모퉁이 정류소, 횡단보도 등에 주차한 차량이다.

또한 자전거 도로 및 인도 위에 주차된 차량, 기타 아파트 및 상가 공사로 교통을 방해하고 있는 공사 차량 등 교통체증 유발 및 인도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 모든 차량이 대상이다.

이와는 별도로 8월 28일~9월22일 하반기 개학하는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합동단속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 주요 간선도로 특별관리지역 불법 주정차 합동 단속으로 대중교통인 버스와 승용차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출‧퇴근길을 제공하고자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여 주차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이호 기자  chrisl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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