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출범한 지 28일 만에 고객 291만명을 모았다. 여수신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계좌 개설 건수가 291만건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신은 1조8000억원, 여신은 1조2900억원이다. 체크카드 발급 신청 건수는 204만건이다. 

지난달 27일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영업 개시 후 한 달도 안 돼 고객이 3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객이 몰리자 최근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신용등급별 한도를 축소해 속도 조절에 나섰다. 

고객 대응 서비스도 보완했다. 상담 인력을 80여명 정도 늘렸고, 제2고객 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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