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닥터헬기

경북 닥터헬기 운영 4년 동안 영주에서만 364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안동병원과 영주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2013년 7월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가 4년 동안 1498건 출동했으며, 이 중 24.3%인 364건을 영주 시민이 이용했다.

기독병원 79건, 성누가병원 75건, 명품요양병원 43건, 가톨릭병원 23건, 소방서 23건, 기타 121건 순이다.

응급환자 증상별로는 중증외상 환자와 뇌출혈·뇌졸증 등 뇌질환, 심장질환 순으로 많았고 호흡곤란, 의식저하, 임산부, 중독 등의 이용 빈도도 높았다.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제세도(심장박동),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절개술, 정맥로 확보, 약물투여 등 전문처치가 가능하다.

영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닥터헬기 운용으로 심장·뇌혈관·외상 등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 제공이 가능해져 영주지역 응급의료안전망이 크게 강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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