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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약정할인 수용한 이통 3사…"당분간 투자심리 악화""매출·이익 감소 불가피하고 규제 리스크 여전" "5G 개시하면 실적 반등하면서 악재 묻힌다" 의견도

이동통신 3사가 '25% 선택약정 요금할인율'을 수용하면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할인율 인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재료지만 투자 심리에는 계속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의지가 강해 추가 정책을 시행할 수 있어 규제 리스크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30일 "요금할인율 인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부분이 있지만 추가적인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규제 리스크가 축소될 때까지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할인율을 25%로 올리고 기존 가입자에 대해 소급하지 않으면 이동통신 3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180억원, 내년도 이익은 2836억원, 2019년에는 5585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항인 가계 통신비를 줄이기 위해 취약계층 감면 혜택 확대, 보편요금제 도입 등 굵직한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통신 요금을 인하하려는 의지가 강력하다는 점에서 추가로 예정된 65세 이상 저소득층 월 1만1000원 요금 감면, 보편적 요금제 도입 등이 구체화하면 실적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약정할인율 인상으로 2018년 매출액이 SK텔레콤 6180억원, KT 3625억원, LG유플러스 2809억원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각각 1356억원, 789억원, 615억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보편요금제 등 일부 정책이 시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2018년에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개시되면 실적이 다시 반등할 기회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선택약정 할인율 인상이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2019년도지만 만약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개시되면 악재는 묻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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