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학기를 맞아 9월 4~15일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중‧고등학교 200미터 범위에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다. 

특히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빵‧과자‧음료수나 분식 등을 조리 판매하는 분식점‧문방구‧학교매점 등 1576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보존 및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 영업자가 지켜야 할 기본 안전수칙이다. 

또한 고열량‧저영양‧고카페인 함유 식품과 화투‧술병 등 형태의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도 함께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점검 기간 중 하교시간에 맞춰 군‧구별 1개구역 이상 학교주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실천’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특별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지도로 개선 조치하고, 중요 위반 행위가 적발 될 경우에 관련법에 따라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기호식품 판매업소 위생지도와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실천 캠페인 실시를 통해 어린이 먹거리 위생환경이 한층 향상되어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이호 기자  chrisl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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