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의 북한의 제6차 핵실험 관련 긴급 현안보고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9.4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7일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차원에서 다자간 안보 협력을 통한 새로운 평화질서 조성을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SDD) 개회식 축사에서 "국제적 안보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인 다자간 안보협력 더욱 강화해야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틀에서 벗어나 새 평화질서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제6차 핵실험을 했다"며 "이는 한반도, 동북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세계 곳곳에선 사이버 위협, 테러, 재난 등 초국가적 안보위협이 급증해 국제적 불안이 증폭하고있다"며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간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엄중한 시기에 서울안보대화가 열리게 돼 국제적 다자 안보협의체로써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은 지키는 안보를 넘어 적극적 안보, 평화를 만드는 안보를 강조하고 있다"며 "불확실성 극복하고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피스 키퍼'(Peace Keeper)를 넘어 새평화질서를 만드는 '피스 메이커'(Peace Maker)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울안보대화에는 38개국, 4개국제기구 대표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1  webmaster@newstour.kr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