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9일부터 국수, 냉면, 유탕면류, 햄버거, 샌드위치 유형의 제품 포장지에 해당 제품이 다른 업체의 비슷한 제품들과 비교해 나트름 함량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개별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표시하는 것에서 나아가 소비자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것으로 인식하는 식품들 간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해 제품을 선택하도록 돕기 위해서다.식약처는 이로 인해 나트륨 섭취량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비교 표시제는 국내 매출액 상위 5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비교표준값)과 비교한 해당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비율(%)로 표시하게 된다. 비교표준값은 시장변화 및 나트륨 함량 변화 등을 고려해 5년 주기로 재평가 할 계획이다. 

나트륨 함량 비교단위는 총 내용량을 기준으로 하며, 2회 분량 이상이 하나로 포장된 제품은 단위 내용량(1인분)을 기준으로 비교한다. 면류의 경우에는 국물형과 국물을 버리고 조리하는 비국물형으로 구분해 비교표준값을 적용하도록 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