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형 어린이집 30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50개소로 운영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형 어린이집은 0세반, 1세반 등 영아반을 대상으로 교사대 영아의 비율을 낮춰 아이에게 양질의 돌봄을, 교사에게는 업무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는 교사 1명이 0세인 경우 3명의 아이를, 1세인 경우 5명의 아이를 돌봤지만 이번 사업으로 0세는 2명의 아이를, 1세는 4명의 아이를 돌보게 된다.

인천형 어린이집은 공모를 통해 신청 받아 어린이집 평가인증점수, 보육교직원 전문성 및 근속률, 맞벌이 가구 자녀 재원율 등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64개소가 신청해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 및 심사단 심사를 거쳐 최종 30개소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형 어린이집은 0세반을 운영할 경우에 202만7000원을, 1세반을 운영할 경우에는 176만3000원을 지원받으며 환경개선비 400만원도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0세반과 1세반 등 영아반의 교사대 영아의 비율을 낮추는 인천형 어린이집의 운영전반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도 확대 설치하는 등 인천주권 시대에 맞는 인천형 어린이집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이호 기자  chrisl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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