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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소방관 정신과 진료 상담 최근 5년간 648건건강이상 소방관 비율 매년 증가세…소방보건의 없어 홍철호 "소방보건의 배치 등 근무환경 개선 시급"

광주와 전남지역 소방관들이 최근 5년여동안 648건의 정신과 진료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철호 바른정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여 동안 소방관들의 정신과 병원 진료 및 상담건수는 총 1만7557건에 달했다.

이중 전남은 442건의 진료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2012년 0건, 2013년 4건, 2014년 1건으로 낮았지만 2015년 175건으로 크게 늘어난 뒤 2016년 206건, 2017년 7월까지 56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광주는 206건의 정신과 진료 상담이 진행된 가운데 2012년 2건, 2013년 5건, 2014년 26건을 기록했다.

또 2015년 79건, 2016년 43건, 2017년 7월까지 51건의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소방관들 중 건강이상자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방보건의는 전국에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관들의 건강이상자 비율은 2012년 47.5%(건강진단자 3만5164명 중 1만6713명), 2013년 52.5%(3만5881명 중 1만8826명), 2014년 56.4%(3만7894명 중 2만1376명)으로 나타났다.

또 2015년 62.5%(3만8449명 중 2만4035명), 2016년 68.1%(4만840명 중 2만7803명)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에 따라 소방관들의 건강관리 등을 책임지는 소방보건의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홍 의원은 "소방청의 '소방관 심리평가 조사결과'를 보면 소방관은 연평균 7.8회 참혹한 현장에 노출되는 것으로 드러나 심리질환 유병율이 일반인의 5~10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전문의·심리상담사 등이 직접 소방서를 방문해 소방서 직원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심리장애 진단 등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사업의 경우 지난해 213곳의 소방서 중 14%인 30곳에서만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소방관은 직무환경 특성상 반복되는 참혹한 현장 경험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수면장애 등 심리적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며 "심리 상담과 치료 지원비용을 늘리고,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확대 운영해 국민을 보호나는 소방관의 근무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법정 소방보건의를 조속히 배치해 소방관들의 상시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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