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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명수 인준 여야협의 '주시'…중기부장관은 '고심'임종석 매일 현안점검회의…靑, 국민의당 의총 촉각 중기부장관 물색하며 인사자문회의 준비도 주력
(청와대 전경)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중인 19일에도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절차를 둘러싼 국회 협의 상황을 주시하고, 이와 함께 박성진 전 후보자 낙마로 공석이 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찾기에도 고심하고 있다.

청와대는 인사 문제가 새 정부 국정운영의 큰 걸림돌 중 하나로 부상하자 이에 긴장감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 우선 사법수장의 공백을 막고 새 정부 초대 내각 마지막 국무위원인 중기부장관 후보자 물색에도 부심하는 모습이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따라 청와대 직원들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뿐 아니라 문 대통령 방미 기간 매일 오전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김 후보자 인준 등 국회 상황 검토 등을 위한 참모진 회의도 수시로 연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무엇보다 양승태 현 대법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24일 전 김 후보자 인준을 통과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24일 전까지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다만 김 후보자의 자질이 충분한가를 두고서는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돼 국회 본회의에서의 표결 결과는 쉽사리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유한국당은 김 후보자는 '코드인사'라 청문보고서 채택조차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표했다.

캐스팅보트인 국민의당 역시 김 후보자의 조속한 인준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 표결 때와 마찬가지로 '자율투표' 방침을 고수하며 당 차원의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전병헌 정무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정무라인은 국회와 수시 접촉하며 국민의당을 비롯한 야당 설득에 집중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국민의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당내 의견교환을 위해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소집한 상태라, 논의를 거쳐 나오게 될 결과에 청와대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날 오후 4시엔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도 예정돼있다.

또한 청와대 인사검증 주축인 조국 민정수석비서관, 조현옥 인사수석비서관 등은 후임 중기부장관 후보자 찾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청와대는 중기부 차관은 중소기업 전문가로, 장관은 벤처계 인사로 역할분담을 구상해 벤처창업에 성공한 기업가 출신을 주로 접촉한 바 있으나 주식 백지신탁 문제 등으로 고사하는 인사가 많아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국회 인사청문 문턱을 넘기가 비교적 수월한 정치인 출신의 입각설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는 야당 등으로부터 제기된 인사검증 시스템 문제 보완을 위해 인사수석실 산하 인사자문회의 설치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사자문회의 구성을 통해 차기 중기부 장관 후보자를 검증하게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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