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면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 위치도

강화군은 20일 삼산면(석모도) 삼산초등학교에서 삼산지구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이상복 군수, 유호룡 군의회의장, 이수근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장을 비롯한 삼산면 노인회, 리장, 남·녀새마을지도자 및 지역 농업인단체장 등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사업추진에 앞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8월 강화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삼산면에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에 군과 공사는 내년 5월까지 삼산지역에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수장 3개소, 송수관로 8.8km를 설치하고 1일 1만5000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이상복 군수는 “현재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논농사에 이어 밭작물에도 한강물을 공급해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환 기자  parkkihwan11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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