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 실내배드민턴장

파주시는 25일 운정신도시 운정체육공원 내에 실내배드민턴장을 준공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배드민턴장은 지상 2층 연면적 885㎡규모로 총 5코트의 배드민턴장과 샤워·탈의실, 관리사무실, 휴게실, 화장실 등으로 구성됐다.

배드민턴장은 지난 2013년 운정신도시 주민건의로 사업이 시작돼 2014년 4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나 한동안 공사비 부족으로 사업 중단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받아 같은 해 11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공사를 완료했다.

운정신도시는 인구가 늘어나며 배드민턴 동호인과 생활체육 인구도 계속 늘어 사계절 내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파주시내에는 12개 클럽 1500여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실내배드민턴장은 금촌 공공하수처리장(12면)과 금촌 체육공원(5면) 등 2곳이 있다.

시 관계자는 “운정 실내배드민턴장 개관을 시작으로 내년 6월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완공되면 14만5000여 명의 운정신도시 주민들에게 부족한 체육시설이 확충될 것”이라며 “희망파주 발전계획에 담은 약속을 실천해 시민이 살고 싶은 파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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