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을 물품으로 교환해 장애인단체에 기부하는 파주시 공무원들

파주시는 25일 공공하수처리시설 기술진단 평가에서 최우수시설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을 시 장애인연합회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한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하수처리시설이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이날 정성껏 마련한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장애인연합회장을 통해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파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등급개편 시범사업과 연계한 것으로 제도권 밖에 있는 장애인이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됐다.

김재군 맑은물환경사업단장은 “수상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자는 직원들의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추석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