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 = "총리가 요즘도 보고하면 짜증내세요?"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 지난 8월17일 류영진 식약처장이 이낙연 국무총리한테 질책받은 후 (총리가) 짜증냈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 "전투경찰 118기 수경제대라고 표시된 증명서를 발급받고 싶다"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국감. 병무청이 예비군 훈련의 편의를 위해 전경으로 만기전역한 사람을 육군으로 편입시켜놓았다면서)

△김종대 정의당 의원 = "제가 2년간 물어봤는데 아는 사람 못찾았다. 무정자증이 왜 3급이냐"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국감. 병무청이 무정자증을 1~2급이 아닌 3급 현역병으로 분류하는 것은 과거 낡은 이데올로기로 척결돼야 한다며)

△박원순 서울시장 =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정의의 문제다"(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감.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소위 '박원순 제압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소-고발한 것을 '정치적'이라고 지적하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 "벼랑 끝에 서 있다" (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감. 금감원 채용비리 등 총체적 문제에 대해 질타받고 내부 혁신 의지를 밝히면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 "원자력 강국을 위해 희생한 관계자들을 치하해야 될 자리가 그분들의 노력을 폄하하고 원자력 공포·혐오를 강요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국감.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논란 등 문재인정부의 '탈(脫)원전'을 비판하며)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재수강 해야겠죠?"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국감. 기상청의 지진 대응미흡·예보 정확성 등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학점으로 매기면 'F학점'으로 낙제점이라며)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 =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과 다름없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인터넷진흥원 국감. 한국인터넷진흥원 내부 직원이 인가받지 않은 정보에 접근해 내부기밀을 유출하려다 징계를 받았다고 지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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