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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현장실습 대학생 41%, 지원비 한푼도 못받아

전국의 대학생 6만 3000여명이 지난해 현장실습을 이수하고도 참여 기업체로부터 지원비를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통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17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2016년 현장실습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대생을 포함한 전국의 대학생 15만 4223명이 현장실습을 이수, 이 중 58.8%인 9만 702명만이 실습지원비를 수령했다.

나머지 41.2%에 해당하는 6만 3521명은 실습지원비를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지난해 현장실습 참여 대학은 전문대를 포함해 총 305곳으로 전체 대학(361곳)의 84.5%에 이른다. 

이 가운데 현장실습생 모두 지원비를 받은 4년제 대학은 37곳(21.4%), 전문대학은 12곳(9.1%)에 불과했다. 현장실습생 전원이 지원비를 받지 못한 대학도 39곳(12.8%)이나 됐다.

실습지원비 수령 비율은 수도권이 높은 반면 비수도권은 낮았다.

서울, 경기, 인천은 평균 71.2%의 수령률을 보인 반면 비수도권에선 70%대인 광주(75.9%), 울산(75.2%), 대구(70.5%)를 제외하고 60%를 밑돌았다. 전남(18.7%)과 제주(11.1%)는 10%대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현장실습 지원비 수령 학생 비율이 20% 미만 대학은 22곳에 이르며, 이 가운데 수령률 '0%'인 4년제 대학도 10곳이나 된다.

박경미 의원은 "최근 3년간 4주(160시간) 이상 연속으로 실시하는 현장실습에 한 해 약 14만~15만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며 "재학생 중 8% 가량이 참여한 것으로 적지 않은 수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현장실습이 되기 위해선 실습생 수를 재정 지원사업과 연계해 강요하는 정책을 지양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제대로 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실습비 및 보험 의무화 등 교육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장실습 참여 기업체는 2014년 8만 2241개 업체에서 2016년 9만 1753개 업체로 9000여 업체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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