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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의 풍수] 큰 나라 대한민국 남북통일로 열려
이윤석 풍수학박사

예전 모 텔리콤 광고에 "대한민국에는 나라밖의 더 큰 영토가 있습니다" 라던 카피가 있었다. 진취적인 기업 이미지와 함께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문구로 기억에 남는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이 문구는 우리국토가 작으니 나라밖으로 나가야만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북한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면적은  9만9720㎢으로 세계에서 109번째라고 한다. 남북한을 합하면 22만 0258㎢으로 늘어나지만 85번째쯤으로 큰 편은 아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국호는 대한민국이다. 큰대 나라한, 풀이하면 큰 나라인 것인데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것도 역설적인 표현인가? 대한이라는 국호는 고구려 백제 신라를 뜻하는 삼한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마한 진한 변한 삼한(三韓)을 모두 아울러 대한이라 한 것이다. 삼국의 전성기 국토를 모두 합한다면 한반도와 만주대륙 그리고 삼면을 둘러싼 영해와 인근 섬들로 이루어진 영토가 그려져 실로 대한이라 하는 것이 맞을 듯하다.

우리나라가 대한인 이유를 다른 관점에서도 생각해본다. 우리나라는 백두산에서 출발한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졌다. 남쪽으로는 한라산이 솟아있다.

일본과 비교하면 남북을 합해도 1.7배 남한면적만 비교하면 거의 4배 이상 일본이 크다. 그런데 우리나라사람들은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국도 우리보다 조금 크다고 볼뿐이다.

그 이유는 첫째 우리민족의 DNA에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영토관이 모두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고구려 백제 신라 중 어느 특정나라가 대한민국으로 발전했다면 우리의 영토관은 지금보다 훨씬 좁았을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우리민족은 삼국의 역사를 모두 승계하여 만주를 지배하던 고구려부터 무역과 군사력으로 국제해상권을 장악한 백제와 신라인의 세계관을 이어받았다.

둘째로 풍수지리설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의 산과 강은 백두산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중국의 곤륜산에서 시작했다는 것이다.

조선 영조때 발간된 신경준의 저서 산경표[山經表]에 의하면 중국 곤륜산에서 시작한 산맥이 대륙을 가로질러 백두산으로 들어왔고 기세가 한반도로 이어져 산과 강을 만들었다고 저술하였다. 중국대륙과 한반도를 한 몸이라고 본 것이다.

나무의 열매는 가지 끝에서 맺는다. 히말라야를 비롯한 중국티베트의 산맥중 하나인 쿤륜산맥(곤륜산)이 힘차게 동진하여 백두산에서 한번 기가 크게 모이고 다시 뻗어나가 한반도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것이다.

풍수는 그 나라의 사람들이 국토와 땅을 보는 가치관이다. 우리 산하가 중국티베트와 연결되어 대륙과 한 몸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찌 우리나라를 작은 나라라고 하겠는가.

중국 곤륜산에서 시작한 지기가 백두산으로 들어와 한반도의 산과 들을 만들고 물길과 바람길이 생겨나 자유롭게 기(氣)가 흐르고 있다. 그러나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기가 막혀있는 상황이다.

한강을 예로 들자면 바람과 물을 자유롭게 흐르지만 사람은 뱃길이 막혀 기가 단절되어있는 것이다. 남과 북이 갈라져있기 때문이다. 한시라도 빨리 한강의 뱃길을 열어 사람과 물자가 이동해야하겠다. 사람이 이동해야 완전히 기가 소통하는 것이다.

남북교류와 통일이 이루어지면 사람이 남북으로 이동하게 되고 우리나라의 막힌 기가 모두 열리게 된다. 또한 국토의 면적이 22만 0258㎢이 되는데 이는 영국과 비슷한 크기이다. 영국은 대영제국이라 하여 한때 세계를 지배하였고 지금도 강대국중 하나다.

남북이 하나 되었을 때 나오는 상생의 에너지를 과연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한강에서 배를 타고 목포를 가고 부산을 가고 개성과 평양을 가는 날이 어서 오기를 꿈꾸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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