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악관현악단 '국악 실내악 축제' 포스터/News1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국악 관현악 무대가 열린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윤이상을 비롯해 여러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제334회 정기연주회 '국악 실내악 축제'를 11월 3일과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창작 국악실내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윤이상의 작품 중에서는 '중국의 그림'과 '투게더'(Together)를 연주한다. 이성천, 김정길, 이건용 등 우리나라 작곡계 거장은 물론 중견 작곡가 윤혜진의 작품과 강은구, 서홍준, 장석진, 박한규의 창작곡 4곡도 초연할 예정이다.

김철호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이 작곡가 이건용과 함께 '훌륭한 음악은 천지와 더불어 하나가 된다'는 '대학여천지동화'(大樂與天地同和)라는 주제를 놓고서 대담을 나눈다. 이들은 2일에는 김승근 서울대 국악과 교수를, 3일에는 작곡가 윤혜진이 초청해 풍성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창단 52주년을 맞아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정예 단원들이 모두 출연해 실내악 전용홀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가장 절제되고 정제된 국악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 2만원. 문의 (02)399-1000.

뉴스1  webmaster@newstour.kr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