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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노쇼 한 해 12만 명 넘어...대책 시급
안민석 의원

최근 한 식당의 노쇼(No-Show 예약부도)가 이슈화된 가운데 국립대병원에서의 외래환자 노쇼도 매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해 12만 명이 넘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민주 오산)은 23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2017년 국립대병원 외래환자 예약부도(No-Show)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국내 14개 국립대병원의 올 8월까지 예약부도율은 13.4%(12만6190명)로 이는 지난해 동월 예약부도율 12.4%(11만 2299명)에 비해 1%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약부도율이 증가한 곳은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9개 대학병원으로 충남대병원은 지난해 22.6% 보다 무려 6.7%p 상승한 29.3%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26.3%로 예약부도율 1위를 한 강원대병원은 올해 27.0%을 기록해 충남대병원의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곳 역시 4명 가운데 1명 이상 ‘노쇼’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남대병원은 13.4%, 서울대병원은 12.4%였으며 제주대병원과 충북대병원 역시 두 자릿수의 예약부도율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양산부산대병원은 예약부도율이 지난해 8월 10.6%에서 올해 동월 9.2%로 하락해 예약부도율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안민석 의원은 “병원의 ‘노 쇼’는 병원 경영 차원에서의 손해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면서 “꼭 진료가 필요한 위급 환자들이 제때 치료 받지 못해 피해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약부도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각 병원의 예약 시스템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정부차원에서도 올바른 예약문화 정착을 위해 캠페인을 벌이는 등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경제연구소에 따르면 5대 서비스 업종의 예약부도 비율을 조사한 결과 병원의 예약 부도율이 18%를 기록하며 음식점(20%)에 이어 두 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호식 기자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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