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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태블릿' 보도 1년…與, 한국당 맹공 vs 보수野 '침묵'국민의당 "국민 열망이 헌정질서 지켜" 정의당 "대한민국 민주주의 또한번 도약"

 

최순실씨.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 PC'의 첫 보도 1년을 맞아 여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한번 더 도약한 계기"라고 평가했지만 보수 야당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순실 태블릿 PC'가 언론에 보도된지 1주년이지만 지금도 국정농단의 썩은내 나는 증거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고 있다"며 한국당을 향한 공세를 쏟아냈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신(新) 적폐' 공세에 대해 "국정농단의 진실을 감추기 위한 한국당의 애타는 움직임에 비감함이 든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또 한국당이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 구성 공문을 발송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 검찰 고발 방침을 밝힌 데 대해 "국정농단의 진실을 감추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지적했다.

공론화위에 대한 '신 적폐' 공세에 대해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4대강, 자원외교 부실 등으로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고 국론 분열을 부추긴 한국당이 공론화위를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한국당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도 "국정농단 사건을 밝히는 데에 단초가 된 것으로는 유의미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그것으로 모든 게 이뤄진 게 아니고 이후에 국민들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분노와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이 결국 헌정질서를 지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유신시절부터 이어져 온 기득권세력의 실체가 얼마나 허망하고 추악한지 알려주는 진실의 문이 열린 것"이라면서도 "역설적이게도 그 진실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또 한 번 도약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당, 바른정당 등 보수 야당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국당 관계자는 "당의 공식 입장이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으며 바른정당 관계자는 "논의되는 것이 없다"며 입장 표명을 피했다.

뉴스1  webmaster@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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