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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장항습지서 멸종위기종 겨울철새 ‘재두루미’ 관찰
겨울철새로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가 고양시 장항습지에서 비행을 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24일 장항습지에서 겨울철새로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와 큰기러기가 관찰됐다고 27일 밝혔다.

관찰된 재두루미는 8마리로 시는 장항습지에서 월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재두루미는 러시아와 중국 국경지역 등지에서 번식하고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와 일본 등으로 이동한다.

특히 고양시 장항습지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에서 주요 기착지 역할을 하고 있다.

2006년 재두루미 200여 마리가 장항습지에서 월동을 한 것으로 관측됐으나 한강하구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2015년은 약 20여 마리로 급격히 월동 개체수가 줄어들었다.

이에 시는 주변 개발로 인한 서식지 및 먹이 공급지 감소, 불규칙한 패턴의 먹이공급 등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장항습지에 월동하는 철새들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시의 특별대책은 지역 환경 단체와 함께 월동을 위해 장항습지에 도래하는 철새들이 안정적으로 안착·월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이에 시는 ‘장항습지 겨울철새 먹이주기 표준 매뉴얼’을 구축한 후 2016년 동절기 장항습지 철새 먹이주기를 처음으로 시행했다.

먹이공급을 진행한 결과 지난 2월 24일 무논에서 먹이활동 및 쉼을 하고 있는 재두루미 약 100여 마리가 관찰되는 소기의 성과도 거뒀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먹이주기를 한 결과 학습된 많은 새들이 장항을 월동지로 채택하길 바라며 2017년 동절기 철새 먹이주기가 성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장항습지 람사르사이트 등록을 위한 추진 협의회를 근간으로 장항습지의 모니터링을 위한 전문가 회의 및 세미나를 준비 중이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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