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초등학교 학생들이 의사로 분장한 학부모로부터 의사들이 하는 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포시 신풍초등학교는 16일 학부모 명예교사가 주축이 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꿈틔움, 꿈키움, 꿈피움 꿈밭 가꾸는 진로 체험 날’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 치과의사, 제빵사, 항공우주전문가’ 등 총 21개 직업의 체험부스를 설치해 운영했다.

또한 각 체험부스 운영을 위해 90여명의 학부모들이 재능 기부했다.

학생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직업세계와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으며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진로교육으로 자기 주도적 진로개발 능력 향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업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진로를 생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위재옥 교장은 “진로체험의 날 축제는 학부모의 학교 참여의 좋은 선례가 됐다”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활동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박기환 기자  parkkihwan11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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