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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굳건한 한미동맹 재확인"…트럼프 연설 호평"한미동맹 강화한 연설…한반도 비핵화 강력의지 천명" 정의당 "30분 내내 반공교육 받은 느낌" 평가절하
방한중인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7.11.8/News1

여야는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과 관련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연설이었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백혜련 더불민주당 대변인은 연설 직후 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며 "대북 정책 기조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해법, 한미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방안 등이 더욱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강화된 한미동맹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며 "이번 아시아 순방 중 유일한 국회 연설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넘어 '오랜 동맹 그 이상'의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의 대부분을 북한 문제에 할애했다"며 "북한은 더 이상 일체의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평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도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깊은 인식이 드러나고 북핵 등 안보와 관련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연설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전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역사 발전의 깊은 이해가 있고, 6·25 전쟁에서 양국의 희생과 헌신을 통한 자유 대한민국 가치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한다는 사실을 연설을 통해 알 수 있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북한과 관련해 '버림받은 체제가 많다' '북한은 미국을 시험에 들지 말게 해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통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북한에 주었다"며 "그것이 북한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서울에서의 발언이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메시지로 전달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시청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국회에서 미국 대통령이 연설을 한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비핵화 원칙을 천명한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북한 정권에 대한 비판은 당연하다고 본다"며 "(북한에 대한 제재를 위해) 국제공조를 하지만 언제든지 북한이 비핵화의 길에 접어든다면 대화하고 협상할 수 있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본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응징과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북한이 비핵화를 한다면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는 것은 원론적인 접근이지만 김정은 정권에 대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국회사에 기록될 의미있는 연설이었다"며 "대한민국의 성공을 강조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임을 재확인한 것은 우리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힘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자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적극 공감하고 박수를 보낸다"며 "북한 김정은 정권도 핵 야욕을 포기하고 건전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대한민국 국민과 국가에 대한 존경과 우의를 표시한데에 대해선 높이 평가하지만 북핵문제와 관련해 실제적인 해법은 제시되지 않았으며, 북한에 대해서는 규탄과 적의를 표현하며, 상당히 도덕주의로 일관한 데에 대해선 유감을 표한다"며 "30분 내내 반공교육을 받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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