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응 12월 3일부터 모든 실내체육시설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오는 12월 3일부터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모든 실내체육시설이 금연구역으로 지정 확대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금연구역지정 확대는 지난해 12월 2일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공포되고 1년 유예기간이 다가옴에 따른 것이다.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며 실내체육시설의 소유자·점유자 또는 관리자는 금연구역으로 운영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1000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에 한해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왔다.

일산서구에는 ▲당구장 118개소 ▲골프연습장업 88개소 ▲체력단련장 55개소 ▲수영장 4개소 ▲빙상장 2개소 ▲체육도장116개소 등 총 383개소의 실내체육시설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구역 확대와 더불어 금연클리닉 운영 등 흡연자들을 위한 금연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