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청사./뉴스1DB

전북 장수군은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0개 마을을 대상으로 석면사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돼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연면적 500㎡ 이상인 공용건축물은 이미 석면조사를 실시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의 이용도가 높은 마을회관은 연면적 500㎡ 이하로 의무조사 대상에서 제외돼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 등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8월까지 실태조사를 마치고 석면이 검출된 마을회관은 보수사업과 연계해 석면을 제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회관 석면사용 실태조사를 통해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살고 싶은 청정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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