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인권이 17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제37주년 5·18민중항쟁 기념식 리허설 참석해 '상록수'를 부르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 무대에 오르는 가수 전인권씨는 17일 "5·18민주화운동과 세월호 참사, (87년 6월항쟁 당시) 고 이한열 열사는 평생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전씨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37주년 기념식 리허설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전씨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엔 아주 오래전 참석했다가 비가 와 취소된 적이 있다"며 "이번엔 2~3일 전 갑자기 참여할 수 있느냐는 연락을 받고 참여했다"고 말했다.

대선 기간 안철수 전 국민의당 후보 지지를 선언한 전씨에게 제의가 온 데 대해 "국민 입장에서 당연히 대통령이 된 분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최선을 다해 (5·18에) 참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씨는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되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상록수'를 먼저 부르고 참석자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예정이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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