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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진핑, 17일 대북특사 파견…김정은 만날까 주목정부 "과거 당대회 설명 대표단보다 격 낮은 인사"

북한과 중국이 15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특사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당 중앙위원회 위원)이 방북한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북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1년 만으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과 신화통신은 이날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17일 시 주석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쑹 부장이 지난달 개최된 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회주의 국가들은 당대회 이후 당국자를 각국에 파견해 관련 상황을 통보하는 것이 관례로 중국은 내년 초까지 전 세계 30여개국에 특사단을 파견, 19차 당대회 내용을 설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쑹 부장의 북한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5개국 순방을 마치고 미국에 도착한 직후 나온 것인 만큼 북핵 문제 관련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북은 지난해 10월 말 류전민(劉振民) 외교부 부부장이 국경공동위원회 3차회의에 참석 차 북한을 찾은 이후 약 1년 만이다.

올해 북중간 고위급 인사 방문 교류는 총 2건으로 모두 북한측 인사가 방중했다. 지난 5월에는 김영재 북한 대외경제상이 중국의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했고 지난 2월에는 북한 리길성 외무성 부상이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 등을 면담했다.

이외에도 지난 8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계기 필리핀에서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양자회담을 한 바 있다.

쑹 부장은 인도대사관 참사관 출신으로 2011년 외교부 부부장, 2013년 중앙외사영도소조판공실 부주임, 2014년 당 중앙외사영도소조판공실 상무부주임을 지냈고 2015년부터 당 대외연락부장을 맡고 있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쑹 부장이 과거 중국 당대회 결과 설명 대표단보다 격이 낮은 인사라고 분석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18차 당대회 때는 리젠궈 당 정치국위원 겸 전국인민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17차 당대회때는 류윈산 당 정치국위원 겸 서기처 서기 등 정치국위원이 북한을 찾았는데 쑹 부장은 이보다 직급이 낮은 당 중앙위 위원 겸직이다.

한편 이날 북한과 중국은 쑹 부장이 북한에서 누구를 접견할지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 2012년 리젠궈 부위원장이 방북했을 당시 김정은과 만난 만큼 이번에도 접견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1  webmaster@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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