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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MBC사장 내달 7일 뽑는다…'정책발표' 생중계16일 '선임절차' 논의…시청자 질문받고 '투명성' 강화
이완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지난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문진 회의실에서 열린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논의를 위한 임시이사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7.11.13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장겸 전 사장 후임 대표이사를 12월 7일 선임한다. 특히 방문진은 사상 최초로 사장 후보자들의 정책설명회를 생중계해 전국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방문진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서 제20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MBC 사장 선임절차 및 기준 결의안'을 논의했다.

이사회 결과 방문진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MBC 신임 사장 공모를 위한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서류 접수 이후에는 30일 방문진 이사회를 통해 최종 후보자 3인을 압축할 예정이다. 압축된 3인의 후보자는 모두 공개한다.

MBC 사장 선임 기준은 △공영방송에 대한 이해와 방송철학 △MBC 재건을 위한 청사진 △정치적 중립과 방송 독립 △보도 공정성과 제작자율성 △MBC 미래 비전 △MBC 지역 계열사 및 자회사와의 상생 방안 △건강한 방송생태계 조성 △도덕성 및 청렴성 등 8가지다.

이완기 방문진 이사장은 "그간 정치권 개입이 상당히 많이 있었고 방문진은 형식적 절차만 되풀이했다"며 "방문진에서 독립적 자율적으로 사장 선임이 이뤄져야 이후 방송 공정성과 정치적 독립도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방문진 논의에 따라 이번 신임 사장 공모 절차는 '투명성' 강화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예가 역대 처음으로 도입되는 '시청자 질문 접수'와 '정책설명회 생중계'를 꼽을 수 있다.

시청자 질문 접수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 MBC 홈페이지를 통해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질문을 받는 것이다. 남녀노소 관계없이 사장 후보자에게 궁금한 질문을 가감없이 던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진은 1주일간 MBC 홈페이지에 게재된 질문들 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을 추려 12월 7일 최종 면접때 실제 후보자들에게 질문을 던질 방침이다.

아울러 12월 1일에는 최종 후보자 3인이 향후 MBC에 대해 그린 '청사진'을 발표하는 정책설명회도 진행된다.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릴 정책설명회에서 최종 후보자 3인은 20분씩 발표를 진행하고, 이 과정은 모두 MBC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에서 생중계된다.

이번에 선임되는 MBC 사장은 김장겸 전 사장의 해임 이후 남은 잔여임기인 2020년 MBC 주주총회 직전까지 활동하게 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야권 추천의 고영주, 김광동, 권혁철, 이인철 등 4명의 이사는 불참했다. 이들 중 고영주 이사를 제외한 3인은 지난 13일 진행된 김장겸 전 사장의 해임 결의가 '원천 무효'라는 주장의 소송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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