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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없는 대전국제기타콩쿠르, 국제행사 맞아?"
김경시 의원

1억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전문화재단 주최 '2017대전국제기타콩쿠르' 대회가 외국인 참가자 없이 치러져 국제행사로서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경시 의원(서구2, 무소속)은 16일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문화재단 주최 국제기타콩쿠르가 외국인 참가자 한 명도 없이 시민혈세로 국내잔치를 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국제대회라면 외국인이 참가해야 명실공히 국제대회 아니냐"면서 "결과적으로는 외국인 한 명 없이 내국인만 가지고 잔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회를 폐지하든지 예산을 삭감하든지 내년도 예산을 심의할 때 의원들과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대전국제기타콩쿠르 심사에 대한 심사위원의 공정성을 문제삼으며 문화재단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심사위원 중 스승이 제자를 평가했다는 제보가 있다. 심사위원 중 스승이라는 사람한테 심사기피신청서를 받았다고 했는데 의원이 자료를 요구하니까 (재단이) 정신없이 만든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어 "기피신청서를 내고도 심사에 관여했다는 제보가 있다. 기피신청서를 확인한 바 필체와 사인도 맞지 않다"며 "조작된 것 아니냐. 위증될 수 있고 나중에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 위조됐거나 서류 바꿔치기 한 적 없느냐. 심사자료 다 받아봤는데 글씨체도 다 틀리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서류를 가지고 글씨체 등을 조사해봤다"며 "이 문제에 대해선 특별감사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춘아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외국인 비자문제 때문에 외국인들이 참석하지 않았다"며 "온다고 했는데 국제적으로 사드 문제와 남북 정세상의 문제로 그 직전에 불참했다. 앞으로는 국제콩코르의 위상에 맞는 방안을 찾겠다"고 답변했다.

심사위원 공정성 시비와 관련해선 "심사위원의 경우 제자나 가족과 관련된 분은 제척사유로 채점하지 못하도록 했다"며 "필요하면 심사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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