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전경

강화군은 17일 2018년도 예산안 4377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2018년 예산은 2017년 예산액 3890억원보다 12.5%인 487억원이 증액된 금액으로 강화군 본예산 편성 사상 최초로 4000억원을 돌파했다.

군은 2009년 3000억 원을 돌파했었다.

특히 이상복 군수 취임 이후 예산 규모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4년만에 840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국‧시비 등 확보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친 것이 결실을 본 것으로 보인다.

군 예산은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의 추진을 위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복지수요 충족, 도시계획도로와 인도개설, 에너지 공급, 체육시설 및 소규모 공원 조성, 농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확보, 교육환경 개선 및 보건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군의 모든 사업을 관광도시 사업과 연계해 전 부서의 열정과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취지 아래 관광인프라 조성 등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규모는 사회복지 108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354억원, 농림해양수산 609억원, 문화 및 관광 300억원, 수송 및 교통 373억원, 환경보호 282억원 등이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달 1일부터 강화군의회의 심사를 거쳐 21일경 확정 의결될 예정이다.

이상복 군수는 “본예산이 4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모든 공직자가 군을 위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해 선택과 집중의 예산을 편성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환 기자  parkkihwan11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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