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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막내, 수호신 맏형…선동열호 '환상의 조합''막내' 이정후, 대만전 결승 3루타…'맏형' 장필준 위력투
선동열호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있는 이정후와 수호신으로 떠오른 장필준

19살 막내는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29살 맏형은 수호신으로 떠올랐다. 선동열호에서 나온 '환상의 조합'이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대만과 예선 2차전에서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이정후(넥센·19)와 장필준(삼성·29)이었다. 이정후는 6회말 2사 1루에서 호투하고 있던 대만 선발 천관위(라미고)를 상대로 펜스 직격 1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장필준은 8회초 2사 2,3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뒷문을 지켰다.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장필준은 1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둘의 활약에 힘입어 한 점 차 승리를 거둔 한국은 결승 진출을 확정지으며 대회 초대 챔피언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는 만 24세 이하,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젊은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정후는 올 시즌 고졸 신인으로 KBO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선수. 이번 대표팀 유일한 신인으로 막내다. 장필준은 프로 입단 3년차 자격으로 함께 하고 있는 대표팀의 맏형이다.

이정후는 16일 일본전에서도 4-1로 점수 차를 벌리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장필준 역시 일본전 8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연장 승부치기 끝에 7-8로 아쉽게 패한 것이 아쉬웠을 뿐, 두 선수의 활약은 빛났다.

장필준의 재발견이 특히 눈에 띈다. 장필준은 이번 대회 2경기에서 2⅓이닝을 소화하며 안타 2개를 맞는 동안 삼진을 무려 6개나 잡아냈다. 장필준의 시속 150㎞에 이르는 강속구에 날카로운 포크볼은 일본, 대만의 젊은 선수들이 공략하기 쉽지 않은 무기다.

이번 대표팀은 비슷한 또래의 선수들끼리 대회에 참가하다보니 팀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좋다. 이는 선동열 감독이 꼽은 대표팀의 강점이기도 하다.

장필준은 나이 차가 좀 나는 맏형이지만 "동생들이 알아서 잘 해주니 고맙다"며 "나는 내 할 일만 잘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정후 역시 "형들이 잘 챙겨줘서 재밌다"며 "나도 형들과 친해지고 싶어 먼저 다가가고 있다"고 화기애애한 대표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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