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아동의 날 홍보 포스터(인권위 제공)

국가인권위원회는 '세계 아동의 날'이자 유엔의 아동권리협약 채택일인 20일을 맞아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소속 초·중·고등학교에 가정통신문을 통해 아동권리협약에 대해 알리고 공공 도서관 등에 홍보 포스터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 11월20일 유엔은 아동권리협약을 채택했으며 이날을 세계 아동의 날로 지정했다. 아동권리협약은 생존·보호·발달·참여 4가지를 핵심으로 한 아동의 기본적인 권리와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국가의 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해 196개국이 가입해 있다.

인권위는 "아동권리협약이 아동권리에 관한 주요 국제 기준임에도 아직 우리나라에서 이 협약에 대한 인식수준은 낮다"라며 "올해 자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 협약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아동 9.8%, 부모 18.8%, 교사 38.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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