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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協, 롯데칠성 기습 가격인상에 '발끈'…"근거없어""원재료값 실제론 하락…소비자에게 부담 돌린 것"

대통령 선거일을 불과 하루 앞두고 제품가격을 대폭 인상한 롯데칠성음료에 대해 소비자단체가 발끈하고 나섰다.

17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혼란스러웠던 대선시기를 틈타 롯데칠성음료가 기습적으로 판매가격을 인상했다고 비판했다.

최근 3년간 두 차례 가격을 인상하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소비자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입장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대통령 선거 하루 전인 5월 8일 칠성사이다·펩시콜라·밀키스·레쓰비·실론티·솔의눈·핫식스 등 7개 제품 가격에 대해 평균 7.5% 인상을 단행했다. 2015년 1월 가격 인상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가격 인상 요인으로 원부자재와 인건비 인상 등을 꼽았다.

하지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하락해 이 업체가 가격을 인상한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봤다. 당분류 및 첨가물은 2016년 761.3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0.3%) 올랐으나, 용기와 농축액은 각각 5.2%, 1.2% 하락했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롯데칠성음료의 매출 대비 원가 비중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롯데칠성음료의 매출원가율은 2012년 59.4%이었지만 2016년 58.5%으로 감소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그럼에도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이 오르지 않은 것은 판매관리비용 때문"이라며 "이는 회사의 내부적인 관리활동의 책임이지만 제품 가격을 높여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혼란스러운 시기를 틈탄 기습적 가격인상을 규탄하며 기업의 부당한 인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소비자에게 알리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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