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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못하는 베이비부머…일자리 28만개↑ 30대는 15만개↓2016년 일자리행정통계…일자리 67% 중소기업이 제공

고용시장에서 30대가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이들의 일자리는 1년 사이 15만개가 감소했다. 노후대책을 세우지 못한 베이비부머들은 은퇴 후에도 취업에 나서 60대 일자리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일자리행정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일자리는 530만개로 전년 545만개보다 15만개(-2.8%) 감소했다.

40대의 경우 1년새 6만개(-0.9%) 일자리가 줄었으며 20대는 1만개(-0.4%) 일자리가 사라졌다.

반면 60세 이상 일자리는 288만개로 전년 260만개보다 28만개(10.7%) 증가했다. 지난해 총 532만개 일자리를 기록한 50대의 경우 1년새 16만개(3.2%) 일자리가 증가하면서 30대 일자리를 추월했다.

연령대별 일자리 비중을 보더라도 50대와 60대는 각각 전년대비 0.5%포인트(p), 1.1%p 증가한 반면 30대, 40대는 0.9%p, 0.5%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별로 보면 남자 일자리가 1377만개로 전체 59.3%를 차지했으며 여자 일자리는 946만개로 40.7% 비중을 나타냈다. 남자의 경우 전년대비 일자리 비중이 0.2%p 늘어난 반면 여자는 0.2%p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일자리 가운데 67%는 중소기업 일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자리는 2323만개로 전년 2301만개보다 22만개(0.9%) 증가했다.

이중 대기업 일자리는 368만개(15.8%)에 그친 반면 중소기업 일자리는 1550만개(66.8%)에 달했다. 일자리의 상당 부분을 중소기업이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중소기업 일자리는 전년대비 32만개 증가했으며, 대기업과 비영리기업 일자리는 각각 9만개, 2만개 감소했다.

지난해 새롭게 생긴 신규 일자리는 총 361만개로, 이중 중소기업은 314만개, 대기업 신규 일자리는 18만개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0만개), 도매 및 소매업(6만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만개) 등의 일자리가 증가한 반면 전체 일자리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은 1년새 일자리가 14만개 감소했다.

은희훈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 후 계속 일자리를 찾으면서 60세 이상 일자리가 늘어났다"며 "30대와 20대의 경우 일자리 증가가 둔화되거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청년층의 고용시장 진입이 어려운 것을 의미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webmaster@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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