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자료

지난 15일 규모 5.4 지진이 강타한 경북 포항에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비상이 걸렸다.

22일 경북도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포항시 형산강 부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H7N7)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AI 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또 포항 형산강 검출지점 반경 10㎞이내를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농가 282곳 1만5029마리에 대한 이동을 제한했다.

닭에 대한 임상검사, 오리 등에 대한 정밀(항원·혈청) 검사, 방역지역 내 농가의 예찰·소독, 검출지역에 대한 소독도 실시한다.

거점소독시설도 전 시·군으로 확대 설치했다.

중점관리지역인 철새도래 및 서식지 7곳의 주요 도로에서도 대대적인 소독이 실시된다.

도 관계자는 "농가는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도민들의 철새도재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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