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도시통합정보센터 및 초고속자가통신망

문재인 대통령이 핵심 정책으로 강조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활성화를 위해 교통·방범 등 각종 정보시스템을 일원화하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이 서울시에 구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는 오는 24일 경찰, 소방, 재난센터와 서울시 전역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연계하는 광역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방법, 교통 등 각종 정보시스템과 112, 119 등 별도 센터를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으로 연계해 지능형 도시 기반 조성 및 스마트 도시 안전망 구축에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는 지자체 등으로 관련 정보 시스템이 흩어져 운영돼 왔다. 특히 국민의 생명·재난 보호와 관련된 긴급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개별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112, 119, 재난, 아동보호 등의 안전체계를 통합·연계 운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눈' 역할을 하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도 대부분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음에도 경찰·소방 당국과 체계적인 협업시스템 부재로 신속하고 원활한 지원이 어려웠다.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전망하는 '2017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스마트시티 특집)'와 연계해 양 부처 장관과 서울시장이 직접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2018년부터 서울시에 대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고 2022년까지 전국 도시에 확산할 예정이며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 각종 솔루션이 탑재·서비스되도록 기획부터 실증서비스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클라우드를 활용해 그간 기초 자치단체 단위로 개별 운영된 CCTV 등의 재난·안전 정보를 통합해 활용하고, 도시 안전망에 IoT·빅데이터 등 신기술로 국민안전서비스를 개선하는 프로젝트도 훨씬 쉽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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