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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논란 호남고속철 무안공항 경유논란 종지부국토부 "2025년 개통"…기재부 "경유노선 적합" 국토 균형발전 기대…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발돋움
무안국제공항

10년여의 논란을 끝내고 호남고속철도가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게 됐다. 개통 시기 역시 국토부가 오는 2025년으로 못 박으면서 국토균형발전과 함께 무안공항이 서남권의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 "2025년까지 무안공항 경유 노선 개통 추진"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광주송정~목포) 개통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는 단계적 추진계획에 따라 전체구간 중 오송~광주송정 구간은 2015년 개통했지만 광주송정 이남 구간은 노선협의 지연에 따라 사업추진이 보류돼 왔다.

하지만 이번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로 무안공항 경유노선이 결정됨에 따라 국토부는 2025년 개통에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선 확정으로 우리나라 양대 교통축을 이루는 경부·호남선의 고속철도망이 완성된다"며 "신규노선은 전남의 성장동력 창출 등 국토균형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도 "무안공항 경유노선이 적합하다고 결론"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호남고속철 2단계 노선의 무안공항 경유와 관련해 최근 해당 노선이 적합하다는 정부의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호남고속철 2단계 노선의 무안공항 경유를 여당과 국민의당이 합의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를 실천할 의지가 있느냐는 박준영 국민의당 의원의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 여름 한국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고 최근 그 결과가 나왔다"며 "환경성과 무안공항 연계성 등 10개 평가 항목에 대해 장단점을 제시했는데, 결론은 재정당국이 경제성과 정책성을 감안해 적정 노선을 선택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호남선 KTX 공동정책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왼쪽부터), 김태년 정책위의장, 우원식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황주홍 예결위 간사, 권은희 원내수석부대표가 손을 맞잡아 보이고 있다.

◇민주당-국민의당 정책협의 통해 '무안공항 연계' 합의 도출

앞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공동정책협의회를 열고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은 광주송정에서 무안공항을 경유해 목포에 이르는 노선이 지역균형발전이나 충청권과 전북지역에서의 무안공항 접근성 제고 측면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적합한 안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한다"고 합의했다.

또 "무안공항 경유 안에 합의하면서 정부가 현재 검토 중인 계획안을 즉각 변경할 것을 촉구한다"며 "동시에 관련 예산안이 2018년도에 편성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양당의 합의문을 정부에 전달했다.

◇10년 끌어온 노선 논란 종지부…정부, 개통시한도 확정 

10년여를 끌어온 호남고속철 노선의 무안공항 경유 논란이 일단락되고, 정부가 개통시한까지 못 박으면서 건설사업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호남고속철 2단계 노선

현재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은 올해 1월부터 광주송정에서 고막원에 이르는 일부구간만 공사가 시작됐을 뿐이다.

이 구간 공사는 신선 건설이 아닌 26.04㎞의 기존선로 전 분야(노반·궤도·건축·전력·신호·통신 등)의 시설물과 설비를 개량해 열차가 고속으로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는 18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나머지 구간인 고막원에서 목포에 이르는 노선은 지난 10년간 정부가 적정성 재검토를 이유로 노선 결정을 하지 않고 미뤄져 왔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무안공항 경유노선으로 확정하면서 당장 내년 정부예산에 관련 사업비 확충이 기대된다.

당초 전남도는 호남고속철 2단계 건설 사업비로 내년 예산에 3000억원을 요구했으나 145억원만 정부예산에 반영된 상황이다.

전남도는 호남고속철의 무안공항 경유와 조기 완공이 이뤄지면 국가균형발전과 함께 혁신도시 경쟁력 강화,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무안공항이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흑산공항 건설과 맞물려 교통망이 확충되면 이용객 편익이 증대돼 전남을 찾는 사람이 더욱 늘고 지역경제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1  webmaster@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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