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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대기업 갑질·불공정 거래로부터 중소기업 지켜낼 것"중기부 출범식 참석해 축사 "중기 맞춤형 수출지원 시스템 구축"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홍종학(오른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간담회 장소인 인왕실로 이동하고 있다.(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출범식을 가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를 향해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3불(불공정·불합리·불균형)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공정경제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중기부 출범식과 벤처창업 페스티벌에 참석한 가운데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만들어진 중기부에 대해 "대한민국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사적인 일"이라며 "수출 대기업이라는 하나의 심장으로 뛰었던 대한민국 경제에 또 하나의 심장을 더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벌대기업 중심의 경제는 더 이상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지 못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사람중심 경제'로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고 그 중심에 중소기업을 세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람중심 경제의 양 날개인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모두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통해서만 이뤄낼 수 있다고 저는 믿는다"며 "이제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과 법안 발의가 이뤄질 것이다. 대기업의 갑질과 불공정 거래로부터 중소기업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중기부 관계자들을 향해 일하는 마음가짐 자체를 창의와 혁신, 도전정신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중소기업에게 시급한 것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것"이라며 '3불 애로사항'을 하루속히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77% 중소기업인들이 기업 거래환경이 불공정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기술탈취, 납품단가 후려치기, 부당 내부거래 등 일부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근절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불공정, 불합리, 불균형의 3불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공정경제의 초석을 튼튼히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부가 신(新)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넓히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하면서 중소기업도 수출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전체 중소기업 354만개 중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3%도 채 안되는 9만4000개에 불과하다. 정부가 여러분의 수출을 돕겠다"며 "중소기업 맞춤형 수출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출시장의 정보제공에서 바이어 발굴, 계약, 납품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저는 골목상인의 아들이다. 저의 부모님도 장사로 생계를 유지하며 자식들을 키웠다"며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 홍종학 장관의 다짐을 제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성장을 통해 국민경제를 균형있게 발전시키겠다"며 "대기업과 중소, 벤처기업이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경제구조를 만들겠다. 경제성장의 혜택이 골목상권으로, 전통시장으로, 가계로 퍼져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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