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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 공중훈련 비난 총공세…"자제력 한계 넘고 있다"외무성 대변인 성명 이어 조평통 대변인 담화
공군 군산기지에서 이륙하는 KF-16 전투기

북한이 4일 시작되는 대규모 한미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에 대해 연일 비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3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번 훈련이 "강력한 전쟁 억제력을 틀어쥔 우리의 인내성과 자제력이 한계를 넘어서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담화는 "이 훈련이 해마다 진행됐지만 이번처럼 그 규모와 행동 성격에 있어서 실전 위험성이 극대화된 적은 일찍이 없었다"며 "이번 전쟁 불장난은 가뜩이나 첨예한 조선반도 정세를 일촉즉발의 핵전쟁 국면으로 몰아가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담화는 이어 지난 9월21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자신의 이름으로 낸 성명에서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 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며 그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 것"이라고 한 내용을 언급하며 "성명을 다시금 상기시키지 않을 수 없다"고 위협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전쟁 부나비들의 어리석은 침략 광기'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번 훈련을 두고 "가뜩이나 긴장한 한반도 정세를 핵전쟁 발발 국면으로 더욱 바싹 몰아가는 위험한 도발 망동"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연합공중훈련은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전면도전으로서 순간에 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는 뇌관으로 될 수 있다"며 "우리를 겨냥한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 소동이 자멸을 앞당기는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북한은 전날(2일)에도 이번 훈련과 관련해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내고 "지금 트럼프 패는 한반도에서 위험천만한 핵 도박을 벌여놓으면서 핵전쟁을 구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한미 공군전력은 4일부터 8일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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