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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배 전복사고' 원인 밝혀질까…해경 "CCTV·GPS 확보"
4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 전날 전복사고가 발생한 낚싯배 선창1호가 입항해 있다. 22명을 태운 선창1호는 지난 3일 새벽 6시12분께 인천 영흥도 앞 해상에서 급유선과 충돌 후 전복됐다.

'인천 영흥도 낚싯배 충돌사고'의 원인이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사고를 수사하는 인천해경은 급유선 명진15호의 폐쇄회로(CC)TV와 지피에스(GPS)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황준현 인천해경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GPS와 CCTV를 확보했다. 과학적 분석으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며 "급유선이 항해하면서 주의의무를 게을리 했는지 등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긴급체포된 급유선 선장 전모씨(37)와 갑판원 김모씨(46)가 자신들이 유리한 쪽으로 증언하고 있어 수사에 다소 혼선이 예상된다.

해경 조사에서 선장 전씨는 "충돌 직전 낚싯배를 봤지만 알아서 피해 갈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또 전씨와 함께 사고 시간대 당직 근무자였던 갑판원 김씨가 당시 조타실을 비웠던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김씨가 조타실을 비운 사이 선장 혼자 급유선을 운항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판단했다.

해경이 이날 중 이들의 구속 영장을 신청하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5일 열릴 예정이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6시9분께 인천 옹진군 진두항 남서방 1해리 해상에서 낚시어선 선창1호(9.77톤)가 급유선 명진15호(336톤급)와 충돌한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창1호에 타고 있던 22명 가운데 13명이 목숨을 잃고 7명이 살았다. 또 선장 오모씨(71) 등 2명이 실종된 상태다.

아울러 해경은 오늘 오후 2시 인천해경전용부두로 인양된 선창1호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경은 이번 감식에 유가족들이 원할 경우 일부 대표단을 꾸리면 감식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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