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 전경사진.(서부경찰서 제공) © News1

공중화장실에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놓아둔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배모씨(70)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지난 4월 18일 오전 9시 54분께 부산 서구에 있는 한 공용화장실 소변기 센서 위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A4용지 10장 분량의 유인물을 놓아둔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시 화장실에서 A4 용지 9장이 한 묶음으로 묶여있고 글씨가 밖으로 보이지 않도록 반으로 접힌 유인물을 수거했다.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배씨를 검거하고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 사건경위를 조사해 입건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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