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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원인 척"…결혼식장 축의금 가로챈 60대 구속달아나기 쉽게 지하철역 인근 예식장만 골라 범행

 


결혼 성수기인 봄철을 맞아 매주 주말마다 지하철 역 인근에 위치한 결혼식장을 골라 돌며 축의금을 가로챈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결혼식장 축의금 접수원으로 가장해 축의금을 가로챈 혐의(절도)로 이모씨(66)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9일 낮 12시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웨딩홀 축의금 접수대에서 접수원인 척 하객의 축의금 봉투를 받아 가로채는 수법으로 현금 8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3월부터 한달여간 송파, 서초, 강동구 일대 결혼식장에서 7차례에 걸쳐 총 41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이전에도 결혼식장에서 축의금을 훔치는 동종 범행으로 8차례의 범죄 전력이 있었으며, 지난해 교도소를 출소한 후 노령연금으로 사우나와 기원 등을 전전하다 생활비가 떨어지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정장 차림으로 하객처럼 예식장을 돌아다니다 사람이 붐비는 시간에 봉투 여러개를 들고 있는 하객을 골라 접근해 봉투를 받아챙겼다. 또 달아나기 쉬운 지하철 역 인근 결혼식장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다고 경찰은 전했다.

피해신고를 받은 경찰은 예식장 안팎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끝에 이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탐문 끝에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총 7차례에 걸쳐 범행했다고 진술하면서 장소와 시간, 금액 등을 정확히 기억했지만, 피해가 신고된 사건은 총 4건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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