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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학 거장들의 '희귀본' 책 재출간 된다'금각사' '만엔 원년의 풋볼' 등도 출간
1994년부터 출간됐지만 절판된 '웅진 20세기 일문학의 발견' 책들(위의 두 권)과 새로 출간된 '일문학선집 시리즈' 중 두 권.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 등 이른바 '희귀본 시장'에서 높은 몸값을 자랑했던 일본문학 거장들의 책이 재출간된다.

1994년부터 수년간 박유하, 허호 등 일본문학 전문가들의 기획과 번역으로 출간되었던 '웅진 20세기 일문학의 발견' 시리즈 12권의 책 중 일부가 웅진지식하우스에서 '일문학선집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지난해부터 다시 선보이고 있다.

웅진지식하우스는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나 문체가 장황하거나 부자연스러운 것을 다듬어 지난해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을 시리즈 1호로 냈고, 이후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에 이어 최근에는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오에 겐자부로의 '만엔 원년의 풋볼'까지 출간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일본문학 애호가들과 초판 및 희귀본 책 수집가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다카하시 겐이치로의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가 다음 출간작으로 예정된 점이다.

박균호 서평가 등 희귀본 수집가들에 따르면 '웅진 20세기 일문학의 발견' 시리즈는 수집가들이 12권을 다 갖추기 위해 헌책방을 순례하고 발품을 팔아온 책이다. 12권 가운데서도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와 시리즈 마지막 권이자 유일한 양장본인 야마다 에이미의 '풍장의 교실'이 특히 원래 책 값에서 몇 배나 웃돈이 붙은 가격으로 거래됐다.

웅진은 2000년대 중반에 다시 이 시리즈 일부 책의 개정판을 냈고 다른 출판사들도 20세기 일본 거장들의 책을 출간해왔지만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는 다시 출간되지 않았다. 1994년 초판에는 이밖에도 시인 미야자와 겐지의 '봄과 아수라', 무라카미 류의 소설 '오분 후의 세계',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산소리' 등 다른 출판사의 책들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책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송현주 웅진지식하우스 편집자는 "책이 처음 출간된 1994년도 당시에는 세계문학 전집은 있었지만 '20세기 일문학의 발견'처럼 일문학만을 특화시킨 전집은 전무했다"면서 "기존 목록을 계승하는 것을 원칙으로 일단 5권을 출간하며 나머지 시리즈는 내부 검토를 거쳐 개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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