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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택근 끝내기 만루포' 넥센, 한화에 재역전승4-6 뒤지던 9회말, 대타 이택근 그랜드슬램 작렬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의 9회말 무사 만루 상황때 대타로 나선 이택근이 끝내기 만루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넥센은 한화를 대 4로 꺾었다.

넥센 히어로즈가 대타 이택근의 끝내기 만루홈런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시즌 6차전에서 8-6으로 승리했다. 4-0으로 앞서다 4-6 역전을 허용했지만, 9회말 대타로 등장한 이택근이 끝내기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넥센은 이번 한화와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20승1무19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18승22패가 됐다. 5월 들어 이어지던 한화의 3연속 위닝시리즈 행진도 끝났다.

넥센이 1회말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박정음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서건창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선상에 절묘하게 떨어지며 무사 2,3루가 됐다. 윤석민이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됐지만 김태완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다음 타자 김하성은 볼 카운트 3볼에서 한화 선발 이태양의 4구째를 과감하게 공략, 타구를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김하성의 시즌 5호 홈런이자 데뷔 첫 만루홈런이었다.

4-0으로 앞선 넥센은 이날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인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를 앞세워 리드를 유지했다. 브리검은 1회초부터 4회초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으나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고 5회초 2사 1,2루 위기도 잘 넘겼다.

한화는 브리검이 마운드를 내려간 6회초, 넥센 두 번째 투수 마정길을 상대로 반격을 시작했다. 1사 후 김태균이 1루수를 맞고 우익수 앞으로 굴절되는 2루타를 치고 나가자 로사리오가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자 장민석이 마정길과 8구 승부를 벌인 끝에 우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한화의 뒷심은 무서웠다. 9회초 선두타자 최재훈의 내야안타, 정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뒤 김회성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송광민의 좌전안타에 이어 김태균의 우전 적시타가 이어지며 5-4 역전.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로사리오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탰다.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의 9회말 무사 만루 상황때 대타로 나선 이택근이 끝내기 만루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넥센은 한화를 8대 4로 꺾었다.

4-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넥센은 9회말 드라마를 썼다.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선두타자 윤석민이 우익선상 2루타를 쳤다. 김태완의 중전안타와 김하성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여기서 대타 이택근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9회초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넥센 금민철이 ⅓이닝 무실점으로 행운의 구원승을 따냈다. 정우람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4실점,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이택근의 '대타 끝내기 만루홈런'은 KBO리그 역대 2번째로 나온 진기록. 두산 베어스 송원국이 2001년 6월23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김원형을 상대로 첫 번째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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