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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비디오판독' 도입하는 FIFA, "결정은 여전히 사람이 내린다"
FIFA가 'U-20 월드컵 코리아' 개막을 하루 앞두고 VAR 도입과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내일의 마라도나', '제2의 메시'를 꿈꾸는 미래 스타들의 경연장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가 20일 막을 올린다.

1977년 시작돼 어느덧 40주년을 맞이하는 21번째 FIFA U-20 월드컵은 경기 운영적인 측면에서 큰 획을 긋는 대회다. 판정에 대한 잡음을 줄이기 위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 VAR)이 도입된다. FIFA는 지난해 12월 클럽월드컵에서 VAR을 운영한 바 있으며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연령별 대회에서도 첫 선을 보인다.

FIFA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VAR FIFA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기본적으로 어떻게 운영된다는 전체적인 설명은 물론,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에 대한 FIFA의 입장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사실 후자 쪽에 무게를 실었다.

인간의 스포츠인 축구에 '기계'가 개입하는 것이 과연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 설왕설래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FIFA는 "우리는 심판의 판정에 간섭하기 위함이 아니라 '분명한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결정은 여전히 사람이 내린다"고 강조했다.

FIFA 마시모 부사카 심판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일본 클럽월드컵 때 VAR을 통해 중요한 결정을 한 번 바꿨다. 대회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위해 모인 심판들은 최고 수준의 심판들이다. 그리고 내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활약할 이들이다. 이들이 VAR의 도움을 받아 보다 정확한 판정을 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FIFA가 VAR을 도입하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결정적 오류'를 잡고자 함이다. 부사카 위원장은 "나도 심판 출신이다. 늘 신뢰를 주는 판정을 내리고 싶었다. 하지만 때때로 확신을 내리기 어려울 때가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분명한 오류'를 바로 잡기 위해서만 VAR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팬들이 '어떻게 이런 것도 못 봤지?'라고 말할 수 있는 결정적 실수를 바로 잡고자 할 때 VAR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곧 심판의 고유 영역을 침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 건강한 육체와 공 하나면 경기가 펼쳐질 수 있는 축구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염두에 둔 설명으로 해설할 수 있다.

부사카 심판위원장은 "기술의 도움을 받을 뿐이지 최종 결정을 내리는 이는 심판이다. 판단은 외부 조정실에서 내리는 게 아니다"면서 "다시 말하지만, 기술은 '분명한 오류'가 있을 때만 도움을 줄 것이다. 여전히 주심은 준비가 되어 있어야하고 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한다. 여전히 결정은 '사람'이 내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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