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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등 중남미 신시장 중심…"제3국 공동진출 방안도 모색"

국토부 글로벌수주 전략 새로 짠다…10대 전략국가 마련

 

 정부가 해외건설수주 확대를 위한 전략을 새롭게 마련한다. 중남미를 중심으로 10대 중점국가를 선정해 시장다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세계 건설시장 신전략 지도 수립' 을 주제로 한 연구용역 과제를 공모했다.

연구과제의 용역기간은 오는 9월 말까지로 국가별 민간협력사업(PPP)제도 도입 여부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진출 가능한 국가 파악 등의 내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밖에 △건설사업을 위한 금융시장 활용방안 △제3국과의 해외건설시장 공동진출 가능성△국가별 유망 인프라 사업분야 및 계획△국가별 해외건설 추진 전략 등도 연구과제에 담겼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 과제를 바탕으로 중동 중심의 해외건설 시장을 확장하는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제 2010년 716억달러까지 상승했던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실적은 저유가로 인한 중동 발주의 급감으로 지난해 약 240억달러 수준에 그쳤다.

올 1분기 해외건설 수주액도 85억5000만달러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1억8000만달러에 못 미치고 있다.

국토부는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연초 해외건설 지원기구 설립 방안을 발표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해외건설 촉진법 개정안 발의를 추진 중이다.

기구는 정부 간 협력 사업(G2G)에 대한 국내 건설업체의 기획·사업구조화 등을 통해 반 수주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6월 설립되는 기구와 함께 빠르면 10월 중 용역과제를 중심으로 10대 건설시장 진출국가를 선정해 새로운 맞춤형 전략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전략 대상엔 그동안 진입장벽이 높았던 중남미 국가 등이 대거 포함될 예정이다. 국토부 안팎에선 연초 김경환 국토부 1차관이 볼리비아 등 중남미 국가들을 둘러본 것도 이 같은 전략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고 있다. 김 차관은 당시 우리 기업의 인프라 사업 진출을 위해 파나마·페루의 교통사업 입찰 완화를 주도했다. 볼리비아에선 국내 기업의 신도시 사업 참여를 요청하고 아르헨티나와 '인프라 및 교통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신전략에선 지난 3월 강호인 장관이 스페인 정부와 논의한 중남미 공동진출 방안도 연구용역을 거쳐 실효성 있게 마련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밖에 해외건설시장 진출 분야에선 새 정부의 공약 중 하나인 해외진출 기업 금융지원 방안 등이 비중 있게 다뤄진다"며 "대외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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